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3~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27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학생포럼과 팀 의료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전국 병원약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약사의 소개 및 홍보동영상 상영(인천중앙병원 이광섭 약제부장) △전공약사제도 소개(강남성모병원 약제팀 이정선) △류마티스 치료와 최신지견(대구가톨릭대병원 최정윤 교수) 등의 학생포럼을 가졌다.
팀 의료 심포지엄에서는 △팀 의료 현장에서 바라는 병원약사의 역할(여의도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조석구 교수) △약사의 팀 의료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화약대 이병구 교수) 등이 발표됐다.
또한 급변하는 병원환경에서 증대되는 병원약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일본 군마대학부속병원 Horiuchi 약제부장의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병원약사의 역할’ 특별강연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주목시켰다.
이어진 총회에 참석한 원희목 약사회장은 “병원내 팀의료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확충은 미흡한 상태”라며 “병원약사의 차등수가제가 약사회 5대 제도개선 과제인 만큼 제도관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약사회 시상식에서는 △복지부장관 표창:한양대병원 최인옥 약제과장, 삼성서울병원 이영미 약제차장 △병원약사 대상:동국대 일산병원 조영환 약제팀장 △공로상:이병구 이화약대 교수(전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축하패:한림대성심병원 이은경 약제과장, 광주기독병원 이박은자 책임약사 △기자상:약사공론 허현아, 일간보사 김상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