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대학병원 처방오류 3월에 집중…"전공의 탓"

삼성서울 약제부 조사결과, 약물이해 부족 주원인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11-06 07:29:43
대학병원 처방오류의 상당수가 새내기 전공의의 약물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손기호 부장팀(김민선, 조정혜, 이후경, 인용원)은 최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병원약사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병동 약사의 처방 검토에 의한 처방 수정·변경 유형 및 원인분석' 논문을 통해 병원에서 조사한 처방 오류의 61%가 전공의 등 신규 의료진 영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약제부의 이번 연구는 2007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처방을 수정·변경하거나 조제시간 단축과 약가절감 등의 사유로 동일성분내 다른 제형과 함량이 수정 변경된 유형을 조사한 결과이다.

약제부는 병동약국 총 처방건수 3백 71만7396건 중 처방오류나 변경된 처방수는 593건(0.016%)으로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4월부터 현저히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오류 유형별로는 △용량초과(26.0%) △용량미달(23.4%) △산제·분할 불가(21.8%)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조제시간단축(7.1%) △약가절감을 위한 처방변경(2.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별로는 응급실이 16.1%로 가장 많았으며 처방오류의 원인으로는 ‘약물이해부족’(61.7%), ‘함량단위혼동’(15.7%), ‘사용자 실수로 인한 입력오류’(8.6%), ‘유사약품코드’(2.9%) 등으로 분석됐다.

이의 방지책으로 약제부는 의료진의 약물교육과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오류의 자료배포, 오류보고 메일 발송 및 전산시스템 개선책 등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김민선 전공약사는 "인턴과 전공의가 선발되는 3월에 신규 의료진이 약물이해 부족으로 처방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처방오류나 입력오류 발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전산시스템 보완과 약물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