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코모키이비인후과가 12월 1일 수면센터를 오픈한다.
코모키수면센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정신과 전문의가 결합해 외과적치료와 내과적치료를 동시에 실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면센터와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현재 코골이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수면센터들과 달리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과적 치료를 보완한다.
규모는 초기 6배드로 시작해 수면연구소 설립 등 규모를 갖추게 되면 20배드로 확대시키는 것을 고려중이며 향후 지방 네트워크로도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다.
환자군은 기존 성인환자 중심에서 소아환자로 확대시키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코모키수면센터 이상훈 대표원장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증상을 보이는 아동의 경우에도 소아수면장애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단순히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 보다는 수면검사를 통해 정확한 증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수면장애를 겪고있는 대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면클리닉이 아직 의료의 개념보다는 소비의 개념이 더욱 짙어 수요층 확대가 관건"이라며 "점차 수가를 낮춰서 수요층을 확대시켜나가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모키수면센터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부근에 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