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부속병원장 이강현)가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대장암센터에서 2001년 5월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 수술을 시행한 이래 2004년까지 57례에서 2005년 154례, 2006년 371례, 2007년 11월 13일 현재 418례로 총 1000례를 기록했다.
이번 1000례의 복강경 대장수술 중 97%(970례)가 대장암이었고 대장 선종 등 양성질환은 3%였으며, 암부위별로는 직장암이 30%, 결장암이 70%를 보였다.
복강경으로 절제수술을 받은 대장암환자 970명의 병기별 분포를 보면 1기 30.3%, 2기 21.1%, 3기 42.7%, 4기 5.9%로 이루어져 있다.
암센터측은 "복강경 대장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적게 남는 등의 장점을 지녔다"며 "진행된 대장암에 적용시의 안전성, 장기적인 암 치료 성적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시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