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의대 성형외과 김진왕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7차 세계레이저의학회(ISLMS)’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24개국 3천명의 성형외과 교수 및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서 김진왕 교수는 5편의 연제를 발표했다.
그중 ‘레이저를 이용한 두개악안면 성형수술, 다양한 안면윤곽 교정술 및 고난이도의 코 성형수술’이 최고학술상(Best Lecture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진왕 교수는 “레이저수술과 치료의 학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더 많은 사람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줄기세포 항암치료 미용성형 및 항노화 치료의 첨단에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국내의료기술을 고급화․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왕 교수는 1996년 제6회 아태레이저학회에서 이사장을 맡아 국내에 국제학회를 유치한바 있으며, 국제성형외과학회 및 국제레이저의학회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998년 ‘반도체 광선치료의 이중맹검 효과 분석’을 미국 레이저학회에 보고하는 등 레이저와 광의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또 국제성형외과학회 및 국제레이저의학회 수련교육 담당 교수로 성형외과 및 레이저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세계레이저학회지 간행위원장, 대한광역학학회지 간행위원장 및 세계성형외과학회 최고 대표 고문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진왕 교수는 오는 2008년 10월 국제아태레이저학회, 2011년 세계레이저학회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