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사용량 증가에 따른 약가재평가에 의해 항암제를 비롯한 1451개 품목의 약가가 인한된다.
복지부는 16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가재평가 대상 5101개 품목 중 총 1451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에 약가인하가 결정된 약제는 총 1451품목으로 평균 인하율은 13.3%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재평가 예정 약제는 63개 품목이며 이의신청 중인 약제는 67개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가가 인하된 주요 약제로는 단백질 아미노산 제제인 중외제약의 ‘콤비플렉스주’(28,404원→22,723원), 한솔제약 ‘티엔트윈주 1호’(19,514원→9757원), 중외제약 ‘네오파렌주 1호’(14,195원→11,122원), 씨제이 ‘후루칼릭주 2호’(15,115원→10,847원) 등이다.
또한 해독제인 한국노바티스 '데스훼랄주사 50mg'(11,293원→10,744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나이린주 50mg'(12,638원→8,113원), 명지약품 ’레스큐보린주사 50mg'(19,999원→15,260원), 대한약품공업 ‘아메톡스주 25%’(20,401원→12,604원) 등도 상한금액이 조정됐다.
가격인하가 두드러진 항생제의 경우, 한국유나이티드 '섹심캅셀'(1,148원→628원)이 45% 인하된 것을 비롯하여 종근당 '포세프캅셀'(1,129원→613원), 동아 '동아슈프락스캅셀 10mg'(1,157원→628원) 등 총 46개 품목의 약가가 떨어졌다.
항암제로 사용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정’(55,003원→53,811원) ‘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사’(681,994원→590,028원), 사노피-아벤티스 ‘탁소셀주 20mg'(251,386원→220,759원), 한미약품 ’리프라틴주‘(342,900원→319,623원), 한국비엠에스제약 ’탁솔주‘(193,258원→150,533원) 등으로 인하됐다.
이외에도 방사성의약품인 새한산업 ‘메타스트론주’(616,023원→546,191원), 광원교역 ‘스트론튬클로라이드에스알 89주사액’(616,823원→546,191원) 등도 조정됐으며 곰팡이·원충에 작용하는 약제인 한국디비팜 ‘콜로이드성앰포실주사 50mg'(152,259원→108,312원), 유한양행 ’암비솜주사‘(228,340원→179,473원) 그리고 X선-조영제인 한국쉐링 ’이소비스트 240주 10ml'(37,649원→28,076원) 등으로 약가가 떨어졌다.
이와 관련 복지부 보험약제팀은 “이번에 상한금액이 조정된 1451개 품목은 조만간 고시를 통해 알리고 내년 1월 1일부터 인하된 약가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