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항정신병약 '아빌리파이(Abilify)'가 주요 우울증 성인환자에서 추가요법으로 사용하도록 FDA 승인됐다.
아빌리파이의 성분은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이번 승인으로 아빌리파이는 주요우울장애의 추가요법제로서 최초의 약물이 됐다"고 BMS는 20일 밝혔다.
743명의 주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2건의 6주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결과에 의하면 아빌리파이는 한가지 이상 항우울제로 반응이 부적합한 환자에게 추가됐을 때 우울증상을 유의적으로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마두카 트리베디 박사는 "아빌리파이의 적응증 추가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약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