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심장·혈관 전문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최근 중국 목단강시로부터 중국 심장병 무료검진 및 초청 수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세종병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2007년 6월 18일부터 21일간 중국 목단강시에서 무료검진을 실시했으며, 가정형편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수술이 시급한 심장병어린이 9명을 선발, 12월 27일 초청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 세종병원 의료지원으로 현지 검진부터 수술 후 출국까지 무료로 제공되어, 강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 한국의 훈훈한 마음을 국경 넘어 중국에까지 전하게 된다.
중국 목단강시 정치협의회 부주석 겸 홍십자병원장 이다친 씨는 “중국 심장병어린이 가족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한국까지 왔다”며 “세종병원의 첨단시설과 실력 있는 의료진이라면 앞으로 입국할 중국 어린이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병원은 중국 의사를 연수 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1달여간 소아심장병 진단 및 수술에 관한 전반적인 의료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