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 접수 결과 아주대학교 의대 ‘다’군이 10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해 28.1:1로 마감 전국 30여개 의대 중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모집에서 예년에 비해 상위권 경쟁률이 낮아지고 중위권 경쟁률이 치열한 경향을 띄는 가운데 법학과, 의예과 등 인기과는 소신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15일을 기해 대부분 원서접수를 마감한 각 의대 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가톨릭대 의대 2.68:1 ▲고려대 의대 3.83:1 ▲대구가톨릭대 의대 20.2:1 ▲아주대 의대 ‘가’군 14.45:1 ▲성균관대 의대 3.26:1 ▲을지의대 4.15:1로 집계됐다.
이어 ▲연세대 2.82:1 ▲연세대원주 3.15:1 ▲울산대 4.33:1 ▲원광대 ‘가’군 3.81:1 ‘다’군 10.80:1 ▲이화여대 3.09:1 ▲인하대 9.36:1 ▲영남대 ‘가’군 3.67:1 ‘다’군 6.20:1 ▲조선대 7.2:1 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대 3.51:1 ▲한림대 6.76:1 ▲중앙대 5.95:1 ▲인제대 6.88:1 ▲충남대 3.65:1 ▲한양대 3.92:1 ▲건양대 10.41:1 ▲계명대 4.30:1 ▲관동대 11.01:1로 마감됐다.
특히 이번 입시전형에서는 전문직 진출이 가능한 의예, 약학대 등에 학생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고, 수험생들은 ‘가’군, ‘나’군 모집대학에는 하향 지원하고 ‘다’군 대학에는 상향지원해 ‘다’군 의대 경쟁률이 높게 나왔다.
향후 일정은 ▲‘가’군 12월 16일~12월31일(16일간) ▲‘나’군 1월2일~1월17일(16일간) ▲‘다’군 1월18일~2월5일(18일간) 순으로 각 대학별 전형이 진행된다.
한편 의·치의학전문대학원제를 도입하는 부산대, 경북대, 경상대, 건국대, 가천의대 등은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