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패치가 임상적으로 금연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서홍관 박사팀과 건국대병원 오승원 교수 등 연구팀은 27일 "니코틴패치 금연 성공률이 1.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6년 동안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니코틴패치의 금연효과에 대한 임상시험들의 결과를 종합 분석 결과로 미국보건체계약학회지(AJHSP, IF=1.935)에 12월 1일자로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983개의 논문 중에서 금연성공여부를 1년 후 대조군으로는 위약패치만 사용하여 연속적 혹은 지속적 금연성공률에 기초한 12개의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위약패치군과 비교 시 니코틴패치군의 1년 후 금연성공률이 1.7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책임저자인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니코틴 패치의 1년 금연효과에 대해 엄격한 기준 즉, 연속적 금연성공률을 위약패치군과 비교하여 메타분석을 시행한 최초의 연구결과”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제1저자인 명승권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금연치료시 환자에게 니코틴패치의 1년 금연성공률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