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타민연구회(회장 염창환)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한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5일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비타민 의학’을 주제로 의약학 및 영양학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타민 C의 효능과 비타민을 통한 질환 치료 임상 방법을 논의했다.
고려대 서형주 교수는 "고용량의 비타민 C 섭취가 별도의 식이 운동요법 없이 체중을 감량시키며, 키토산과 같은 식이섬유질과 함께 섭취 할 경우 비타민 C가 체중감량 효과를 약 1.5배 이상 향상시킨다"고 발표했다.
고신대 최종순 교수는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약 3.6배에 해당하는 0.383ppm의 수은이 감소한다"며 수은 해독 효과를 강조했다.
삼육대 정재훈 교수도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피로회복효과를 높이고, 스트레스 저항능력을 높인다"고 말했으며 국민대 이명천 교수는 "비타민 C가 운동지속능력을 높이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관동대 염창환 교수는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암환자와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일반인의 순으로 높게 나타나 산화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암의 발병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참석자들은 “비타민 C가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존재”라며 “비타민 C는 스트레스나 중금속과 같은 유해요소로부터 몸을 지키고, 신체의 활동성을 도울 뿐 아니라 다이어트 등 삶의 질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