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서울의대 안윤옥 교수)이 주최한 제14차 서울국제암심포지엄이 최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렸다.
대한암연구재단은 국내 암 연구의 활성화 및 해외 암 연구자와의 활발한 학술 교류를 위해 해마다 국내외 암 전문가들을 초청해 서울국제암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Gastric Carcinogenesis & clinical implication을 주제로 열려,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큐슈 대학의 Kono 교수가 ‘일본의 위장관 암의 최근 변화’에 대해, 서울의대 김우호 교수가 ‘위암환자의 단백발현에 따른 예후의 층화’에 관해,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Yasui 교수가 ‘위암에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표지자 발견을 위한 일련의 유전자 발현의 분석’에 관해 각각 강의했다.
아울러 제2회 김진복암연구상(상금 2000 만원)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윤홍덕 교수에 대한 시상식과 연구논문 ‘p53 stabilization and transactivation by a von Hippel-Lindau protein’의 발표가 있었다.
대한암연구재단 상임이사인 양한광(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대한암연구재단은 우리나라 빈발 암에 관련한 국제암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런 모임을 통해 국내외 암 연구자들간에 활발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의 기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