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사장 윤길준, 사진)이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7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동화약품이 수상한 기술은 새롭게 개발한 퀴놀론계항균제 DW224a(성분명 zabofloxacin)로 신약개발 및 기술수출을 통해 국내 보건산업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DW224a는 현재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는 페니실린 내성(PRSP), 퀴놀론내성 연쇄상구균(QRSP)과 메티실린내성(MRSA), 퀴놀론내성 포도상구균(QRSA)에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며 경구용과 주사제 두 종류로 개발되고 있어 그 적용범위가 넓다.
동화측은 지난 6월 미국 퍼시픽비치바이오사이언시스에 아시아권을 제외한 세계시장의 권리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총 5650만 달러에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상태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퀴놀론계 항균제의 국내 시장은 1100억원 규모로 매년 6%씩 성장하고 있으나 일부 약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 DW224a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2011년 이후 매년 약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