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위궤양약 넥시움과 프라이로섹(한국제품명 로섹)이 심장 안전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결론지은 반면 골반골절 위험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넥시움과 프라이로섹이 심혈관계 위험을 높이지 않으나 지난 12월 JAMA에 발표된 연구에서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장기간 사용한 경우 골반골절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는 위산분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골반골절 위험이 증가한 이유로는 칼슘가 흡수가 저해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세계 매출 2위의 약물인 넥시움의 작년 매출액은 52억불(약 5조원). 아스트라에 의하면 전세계 환자 10억명이 넥시움이나 프라이로섹을 복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