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부민병원은 중국현지 의료관광회사, 건강검진그룹회사, 병원관계 전문가, 의사 등을 초청해 향후 사업파트너의 역할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중국측은 의료서비스, 병원경영관리, 마케팅 측면에서는 한국이 앞서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미용, 성형, 치과, 검진분야는 매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개최와 함께 한국의 스포츠의학, 정형외과(척추, 관절)분야에서북경과 상해소재 병원과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 공동발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 14일에는 미국 MTA(Medical Tourism Association)사의 Mr. Jonathan Edelheit 사장과 Ms. Renee Stephano 담당변호사가 부민병원을 방문했다. 미국 MTA사는 외국보험사, 의료관광 에이젼시, 세계적인 병원들과 연계해 해외의료관광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미국 MTA사는 해외환자를 유치하려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ionl)의 인증을 받는 게 중요하며, 또한 한국에서 실시하는 의료기관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도 글로벌 마케팅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부민병원 정흥태 병원장은 “한국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가격경쟁력으로 해외환자유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시작단계로서, 앞으로 정부와 여행사, 호텔, 관광산업, 병원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