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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조자 간호협회장

"최고의 전문직 되기 위하 역할 공고히 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기자
기사입력: 2007-12-31 06:53:26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무자년(戊子年) 새 아침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되돌아보면 지난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의료법 전면 개정과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로 야기됐던 타 보건의료단체와의 논쟁이 우리의 우려를 낳게 했고, 국외적으로는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간호의 기본이념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찾은 우리 간호사들이 탈레반 무장단체에게 납치돼 우리를 불안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하나로 모은 결과 어느 해보다 슬기롭고 안정된 한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우리 간호계는 고령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인력으로서 간호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간호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6월 열린 전국대회는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간호사들이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범사업에는 6개 시·도간호사회가 참여해 간호사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의 정성과 꿈으로 지어진 대한간호복지재단의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은 10월 10일 개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했습니다. 요양원이 맞춤형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시설의 역할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간호계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의료법 전면개정 추진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우리의 주장을 개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간호교육 일원화와 관련, 내년 입학정원 조정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결과 500명을 4년제 간호교육기관에 한해서만 신설·증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대학 졸업생들의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전공심화과정이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유휴간호사 활용방안 마련, 간호수가 개선활동 등에도 힘썼습니다. 올해 4월부터 건강보험 수가를 상향조정한 새 간호관리료가 적용됐고, 10월부터 간호사 확보수준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 차등수가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성인중환자실 차등수가제도는 올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간호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언론매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고 간호관련 뉴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왜곡된 내용에 대해선 시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 저출산 교육 프로그램 자체개발·운영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사업에도 정성을 다해왔습니다. 아울러 간협신보 30년 발자취를 담은 〈간협신보 30년 : 신문으로 본 간호 어젠다〉를 발간했습니다. 〈간협신보 30년 : 신문으로 본 간호 어젠다〉는 간협신보 기사를 통해 한국 간호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간호비전을 제시한 책으로 간협신보는 앞으로 간호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줄 어젠다를 능동적으로 창출하고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간호의 새 희망인 전문간호사 590명이 새로 배출됐습니다. 전문간호사가 간호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법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시행했으며, 평가원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교육협의회의 위임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간호교육기관 평가를 실시하는 등 간호교육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간호교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간호협의회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국 간호사들은 세계의 간호사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며 최신 간호지식과 정보를 교류했으며, 한국 간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한·중 간호지도자 교환방문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간호협회 대표들이 9월 말 서울을 다녀갔으며, 올해에는 한 중 간호포럼이 열립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회 기간 중에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원국으로서 세계 간호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에 서서 활약해왔으며, 아시아 국가 간의 간호네트워크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간호역사를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간호사 임금 및 근로조건 관련 용역연구를 실시했으며, 한국 간호사 윤리선언-윤리강령-윤리지침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전국 시·도간호사회를 순회하면서 회원들의 고충과 현안문제들을 귀 기울여 듣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이처럼 지난 한해 우리 간호계가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전국 간호사 여러분의 성원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새해에도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보다 힘찬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회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전문직이 되기 위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간호전문직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겠습니다.

우리의 비전인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삶, 간호사와 함께’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희망과 꿈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戊子年 새해에도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며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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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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