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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 1인당 건보진료비 4411만원

공단, 2006년 암환자 현황 분석…보장성 86.2% 수준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12-27 12:00:28
지난해 신규암환자의 1인당 건강보험진료비가 평균 1033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백혈병의 경우, 1인당 진료비가 4411만원에 달해, 진료비가 가장 많이 소요되는 암으로 꼽혔다.

이 같은 사실은 26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발표한 2006년 암환자 분석결과에서 확인됐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대상 암환자의 보험재정지출액은 총 1조8383억원으로 전체 보험급여비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조3643억원)대비 34,7%가 증가한 것으로, 전체 급여비 증가율(17.4%)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는 전체적으로 암환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 공단 조사결과 국내 건강보험 암환자 수는 2000년 21만8735명에서 지난해 42만5281명으로 6년간 1.94배가 늘었다.

암종별로는 전립선암이 연 평균 26.1%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 유방암이 18.1%, 대장암이 16.1%로 크게 늘었다.

신규환자 1인당 건보 진료비 1032만원…백혈병-다발성골수증 순

한편 2005년 신규환자들(12만37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2006년까지 사용한 1인당 건강보험진료비(비급여 제외)는 1인당 평균 1033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들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보장성은 86.2% 수준. 총 진료비 중 1인당 890만원 가량이 보험급여비용에서 지출됐다.

암종별로는 백혈병이 1인당 4411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다발성골수종이 2076만원, 비호지킨림프종(혈액암)이 1984만원, 뼈 및 관절연골암이 1866만원 순으로 진료비가 많았다.

건강보험의 암 보장성도 암종별로 차이가 있어, 백혈병이 91.5%를 보험급여비로 충당해 가장 높은 보장성을 보였으며 뼈 및 관절연골암이 89.1%, 다발성골수종이 88% 순이었다.

공단은 "암환자 및 관련 급여비가 급증은 5대 암 검진사업의 확대 및 2004년부터 시작된 중증암환자 등록을 통한 보장성 강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 암 검진사업을 통해 암을 조기발견·치료하고, 국민 암 예방수칙 등 암 예방을 위한 연구사업을 강화하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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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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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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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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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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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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