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 및 한마음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서 강신호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맡은 바 직무를 위해 충실히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과를 통해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안주하지 말고 R&D중심의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슬로건으로 '글로벌 동아제약'으로 정하고 세부사항은 '국내외 매출확대, R&D능력 강화, 생산기술 첨단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2008년 매출목표를 7020억원(2007년 대비 약 10% 성장), 영업이익 860억원(2007년 대비 약 13% 성장)으로 설정했다.
해외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소글로벌화 전략을 중심으로 완제전문의약품 위주의 계속적인 수출확대를 꾀하며 R&D투자는 지난해보다 114억 늘어난 약 437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ETC부문에서는 M/S 확대, 대형거래처 육성과 함께 빅5제품(스티렌, 니세틸,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과 전략제품인 자사제품(자이데나, 그로트로핀, 글리멜, 아크로펜, 콜레스논)의 매출 증대 및 이익의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매출효율 극대화를 위해 프로 MR을 육성, 2008년에는 전통적으로 강했던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OTC부문에선 약국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명도가 높은 5개 품목(판피린, 써큐란, 비겐, 비겐크림톤, 하노백)에 대해 유통일원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5개 주요품목의 구매 및 결제와 관련된 사항은 의약품 도매상으로 일원화하고 OTC MR은 각종 정보 제공 및 판촉, 학술활동 위주의 약국서비스를 강화하여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