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사장 윤길준)은 7일 기름 유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 지역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 ‘사랑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피해지역 주민 및 기름제거 자원봉사자들이 감기, 상처환자들이 많다는 판단하에 태안군 보건의료원(원장 허종일)에 판콜에스 5400병, 후시딘 연고 2000개 등 1500만원 상당의 필수의약품을 전달했다.
허종일 원장은 “자원봉사자의 감기와 작업에 의한 크고 작은 상처가 많아 동화약품에서 지원한 의약품이 적시 적소에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며 “의료원측에서도 복구사업 및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제약 물류지원부 이영하 부장은 “태안 지역주민 들의 삶의 터전이자 관광명소인 태안의 해양생태계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한다”며 “지원하는 의약품이 지역주민들의 희망의 불꽃을 살리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