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도 유럽에 이어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알리스(Cialis)'를 1일 1회 매일 복용하는 용법을 승인했다.
타달라필(tadalafil) 성분의 시알리스는 한번 복용으로 최대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장점. 비아그라, 레비트라와 마찬가지로 PDE-5 억제제로 분류된다.
이번에 승인된 새로운 용법은 필요할 때마다 복용하는 시알리스 용량보다 훨씬 적은 2.5mg 또는 5mg을 매일 한번 복용하는 것. 시알리스를 매일 복용하는 경우 약물복용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중 아무때나 성행위가 가능하다.
릴리는 현재 유럽 일부국가에서도 저용량 시알리스를 매일 복용하는 용법이 승인됐다면서 주 2회 가량 성생활을 하는 남성에게 시알리스 1일 1회 연속요법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알리스는 필요시 5mg, 10mg, 20mg을 사용하도록 승인되어있으며 전세계 매출액은 12억불 가량이다.
한편 릴리는 시알리스 저용량 매일요법은 기존에 승인된 일시적 고용량 요법과 마찬가지로 질산염을 사용하는 심장질환자에게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