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제약이 마케팅의 사업부 통합 등 기능중심의 조직으로 개편됐다.
한국오츠카제약(대표 엄대식)은 16일 "기존의 기능 중심의 조직을 전략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돼 집중적이고 스피드 있는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츠카제약은 신년 전체회의에서 '내부역량 결집을 통한 비전 2008 달성' 주제로 중장기적 비전을 논의했다.
오츠카제약은 지난해 매출 913억원(수출분 212억 원 포함)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매출 1000억원의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혈관 및 대사증후질환, 위장 및 호흡기질환, 신경계질환 등 3개의 사업부로 개편하고 영업 및 마케팅 부문도 사업부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여러 영역을 담당하던 MR들이 각 사업부별로 전문화 됨으로써 보다 수준 높고 전문성 있는 의약품 정보 서비스를 해 나가게 된다.
임직원(공장의 경우 팀장급 이상) 약 200여명은 종일 일정으로 각 사업부별 2008년 운영 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향남 공장 운영 계획과 신제품 개발, 새로운 중장기 비전 설정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엄대식 대표이사는 ´창조적 파괴´를 올해의 화두로 제시하면서 "중견 제약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하는 것과 같이 기존의 세계를 파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츠카제약은 임상 개발 사업부의 활성화를 통한 제품 조기 도입 및 기존 제품의 부가가치 제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 제고 그리고 윤리경영의 강화를 올해 4대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