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푸라우와 MSD가 지난 주말 미국에서 유력 일간지에 고지혈증약 '바이토린'과 '제티아'의 입증된 안전성과 효과를 내세우는 전면 광고를 게재, 전면 방어전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일요일 뉴욕타임즈에 전면광고로 이들 약물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해 상당한 혼란을 초래한 단 1건의 연구로 바이토린과 제티아 사용자들이 우려할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두 약물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강조하면서 환자들은 의사의 권고를 따를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양사는 바이토린과 제티아의 입증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과 함께 양사의 의학이사의 이름들도 올렸다.
바이토린과 제티아와 관련한 방어 광고는 뉴욕타임즈 이외에도 월스트리트 저널, 스타-레저 오브 뉴아크 등에 게재됐으며 양사는 계속 바이토린을 방어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바이토린과 제티아의 양사의 핵심 품목으로 작년 매출액은 50억불 가량이다. 지난 주 바이토린이 경동맥의 지방 플랙 형성을 예방하지 못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쉐링-푸라우와 MSD의 주가는 각각 23%, 12%씩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