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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 환자피해 10건 중 8건이 오진 때문

소비자원, 피해구제 분석…암종별 임상진료지침 촉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1-29 11:56:30
암 진료 과정에서 피해를 본 환자 10명 중 8명이 암 진단 오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원인은 암 진단 검사 소홀 및 조직·영상 진단의 해석 오류 등 의료진의 부주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암 관련 분쟁 원인 오진이 80.4% 가장 높아
한국소비자원은 2002~2006년까지 5년간 접수된 암 진료 관련 피해구제 사건 286건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발표한 암 진료관련 소비자피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암 관련 분쟁 발생원인으로 오진이 80.4%(2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료 및 수술 후 악화'가 15.7%(45건), '약물 부작용'이 2.4%(7건)순이었다.

또한 '오진'에는 '검사소홀 및 설명미흡'이 62.6%(179건), '조직 및 영상진단 오류'가 17.8%(51건)를 차지했다.

실제로 B형 간염보유자였던 50대 김모씨는 2006년 4월 초음파와 CT검사 등 정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간경화 진단을 받았지만 같은 해 6월 간세포암 말기로 진단을 받아 치료시기를 놓쳐버렸다.

50대 이모씨의 경우도 2005년 12월 유방 암 검진을 받고 정상통보를 받았지만 6개월 후인 2006년 5월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암 진료 피해소비자 60%이상, 의료인의 부주의
또한 소비자원은 암 진료 관련 피해의 60%이상이 의료인의 부주의로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암 진료 피해구제 전체 사례 286건을 분석한 결과 '설명 및 주의 소홀'이 42%(120건), '의사의 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23.4%(67건)으로 65.4%가 의사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으며 '의료진의 과실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는 34.6%(99건)에 그쳤다.

암 진단 오진에 따른 배상 액수는 1000만원 미만이 74.1%(109건), 1000만~2000만원 미만이 20.4%(30건), 2000만원 이상이 5.4%(8건)이었으며 대부분 지연 진단 및 오진으로 적극적인 치료기회를 상실한 책임에 대해 위자료를 배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 측은 "향후 암 관련 분쟁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액 산정을 위해 진단 지연 기간, 환자의 연령, 예후, 책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위자료 보상기준 마련 등 보상체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 및 관련단체에 ▲암 진단 지연 사고예방을 위한 암종별 집중관리 ▲조직 및 영상 진단 오류 방지 시스템 구축 ▲암 관련 피해구제의 현실적 보상 기준 제정 마련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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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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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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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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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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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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