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 등 표현예술을 통해 인간을 치유하는 전문서적이 발간됐다.
대전대 예술치료학과 최애나 교수와 순천향대 심리치료학과 이병국 교수는 최근 '통합적 표현예술 치료'(원저 샐리 앳킨스 외)를 번역 출간했다.
표현예술 치료는 음악과 미술, 무용, 동작, 연극, 시, 꿈 작업 등을 통합적으로 사용하여 인간의 성장, 발달 및 치유를 촉진하는 시술로 예술치료 뿐 아니라 심리학, 정신분석학 등 학문 간 통합를 의미한다.
이 책은 제1부 기초 세우기에서 표현예술치료의 발전과 실제를 다룬 다음, 제2부에서 각 장은 창조적 과정의 각 단계에 대한 개관, 그 단계에 적합한 경험, 개인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 단계와 관련된 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유능하고 창조적인 상담가와 치료사들이 기고한 예술적 글, 그림과 지혜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개개인이 삶을 예술로 해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예술을 하는 것에 대해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역자들은 "이 책은 표현예술이 성장과 치유에 어떠한 효력을 발휘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예술가, 교사와 일반인들에게도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이론적 기초와 함께 집필진의 경험을 통해 쌓인 실제 적용사례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예술치료의 분야와 대상 전반에 적용 가능한 '통합적 표현예술치료'가 출간됨으로써 예술치료 교육과 임상에서 기본서와 참조서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펴낸 곳:푸른솔 02-704-2571-2, 256쪽, 가격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