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등 보건의료인의 면허증 발급기간이 1주일로 크게 단축된다.
현재 면허 응시접수는 국시원, 합격후 면허발급은 복지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면허발급 시스템을 국시원으로 일원화해 면허 발급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는 것.
보건복지부는 의사 등 60여종의 보건의료인 면허 및 자격증 발급기간을 최장 6주에서 1주 이내로 단축해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월13일부터 개선된 시스템에 따라 보건복지장관 명의로 신규면허증 발급이 이루어진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을 개선하고 복지부와 국시원간 전용회선을 설치해 응시원서 접수에서 발급까지 신규 면허발급창구를 국시원으로 일원화하는 원스톱 면허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면허증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전자이미지관인'도 도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면허 발급기간 단축은 95년부터 추진되었지만 면허발급권자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며 "신규면허 취득자의 조기취업과 전공의 수련업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