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이 효율적인 연구수행과 인력관리를 위해 유사기능을 통폐합하는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9부 84팀 조직을 15부 75팀으로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복안인 것.
12일 원자력의학원은 "연구소와 병원을 연계, 전임상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방사선전임상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구조개편을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 총 3개의 기관으로 운영됐었다.
의학원은 또한 2010년 부산 기장에 개원예정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의 효율적인 개원준비를 위해 '분원 개원준비단'도 설립해 향후 개원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12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개편으로 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는 ▲방사선암연구부,▲분자영상연구부,▲방사선영향연구부,▲방사선 물리공학 연구부,▲연구기획관리실)으로 개편됐다.
또한 원자력병원은 ▲진료부,▲임상연구부,▲교육수련부,▲간호부,▲기획지원부,▲사업운영실(임시조직)으로 조정됐으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비상진료부), 분원개원준비단(▲개원준비실(임시조직)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원장 직속부서로 기획조정부, 관리지원부, 홍보협력실, 안전관리실 등을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