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박상규)이 내달부터 자체 개발한 EMR를 병동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EMR 시스템은 의사가 회진시 챠트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 MCA를 통해 검사결과, 치료계획, 환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환자는 병실에 누워서 이 같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MCA란 인텔사에서 개발한 미래형 U-헬스 모바일 디바이스를 말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투약카트에 노트북을 장착해 간호사가 병실에서 간호기록 및 전산등록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MR시스템은 간호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이미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1년간 시험운영을 마친 상태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일부 병동에서도 사용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 1일부터는 특수병동을 제외한 전체 병동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의 EMR시스템은 각종 검사장비와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하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전 영역에 걸쳐 EMR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21일 개최되는 ‘인텔 MCA 신제품 사례 발표회’에서 MCA를 응용 사례발표와 현재 개발된 EMR시스템 우수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