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봉사동아리 한가족의료봉사회(회장 김은상)이 설연휴기간동안 방글라데시에서 무료진료를 펼쳤다.
14일 봉사회에 따르면 이번 방글라데시 방문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병리사, 방사선사 등 총 17명이 참여, 7일간 16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생후 5개월 된 선천성 뇌수두증 환자 1명과 심장병이 의심되는 환자 1명을 삼성서울병원으로 초청해 진료할 예정이다.
한가족의료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신경외과 김은상 교수는 "해외 오지로 의료봉사는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 선진국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무료진료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가족의료봉사회는 1994년 10월에 창립해 매달 국내 오지 및 무의촌 진료와 연 2회 해외봉사를 계획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