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 감염관리실은 2월 12일 성동구 행당동 벧엘유치원에서 300여명의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손 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한 교육에서는 손을 왜 씻어야 하는지, 언제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동영상 상영과 가상 세균을 손에 바르고 직접 손 씻기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일일 교사를 맡은 감염관리실 김진화 간호사와 정연수 간호사는 "열이 펄펄나는 무서운 감기도 손 씻기를 잘 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율동을 곁들인 설명으로 손 씻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유치원생들은 손을 깨끗이 닦았는데도 세균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서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또 손은 언제 씻어야 하냐는 질문에 “밖에서 놀다 오면 손을 씻어야 해요” “화장실에 다녀와도 손 씻고, 밥 먹기 전에도 손 씻어요”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체험교육은 지난 1월 23일 순천향대학교병원이 실시한 병원체험학습에 참가한 학부모의 소개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