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팀<사진>이 올 한해동안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SCI는 과학기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저널을 말하며, 이 곳에 등재된 논문은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SCI에 일년동안 11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논문에서 이 교수팀은 기관지 천식의 새로운 병인을 밝혀내고 획기적 치료법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폐암의 새로운 치료법, 폐결핵의 치료시 약 역동학적 연구 등 호흡기 알레르기 분야에 중요한 병인과 진단․치료에 관한 연구를 보고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암 억제 물질로 알려진 PTEN이 기관지 천식의 중요한 특징인 기도 염증과 기도 과민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논문이 실려 우수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이에 이용철 교수는 한국 과학재단 생물학 연구정보센터로부터 ‘이 달의 한국을 빛낸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로이터통신에 이 교수의 연구가 소개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서는 “이 교수팀은 기존의 천식 치료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년여에 걸친 기관지천식 치료제 연구에 몰두”했다며 “그 결과 유전자 치료 및 기도의 개형 억제를 통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여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교수팀은 과학기술부와 과학재단이 지정한 기초의과학 연구소(MRC)에서 알레르기 면역질환 연구사업과 보건 복지부의 중점 공동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한편, 이 교수팀의 논문이 게재된 저널은 Respiratory Medicine에 2편과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Radiology △Clinical and Experimental Allergy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Human Immunology △International Journal of Tuberculosis and Lung Disease△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Respiration에 각각 1편씩이다.
이 저널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이며, 우수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impact factor가 40점 이상에 이른다.
아울러 이용철 교수는 2년 연속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과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후즈 후 와 영국 캠브리지에서 선정하는 International health professional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