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오후 6시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김성이(62)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하는 등 13개 부처 장관 및 국무위원 후보자 2명에 대한 조각 명단을 발표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조금 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로부터 정부조직법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으며, 부득이하게 기존 조직업에 따라 각료를 발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이 복지부장관내정자는 1946년 평안북도 신의주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와 미국 유타 주립대를 마치고 1986년부터 20여년간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건국대 불어불문과 교수로 있는 부인 김정란(62)씨와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새정부 장관 내정자 명단
△재정경제부장관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도연 서울대 교수 △외교통상부장관 유명환 주일대사 △법무부장관 김경한 전 법무부차관 △국방부장관 이상희 전 합참의장 △행정자치부장관 원세훈 전 서울시행정부시장 △문화관광부장관 유인촌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 △농림부장관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장 △산업자원부장관 이윤호 전경련상근부회장 △보건복지부장관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환경부장관 박은경 대한YMCA 연합회장 △노동부장관 이영희 전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건설교통부장관 정종환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