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5mg' 상한금액 조정시기가 당초 2010년 7월8일에서 올 3월1일로 앞당겨진다.
또한 최초 제네릭이 등재된 '코자플러스프로정' 등 오리지널 3품목의 상한금액이 20% 인하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했다.
노바스크정 5mg의 상한금액 조정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최초 제네릭인 국제약품공업의 '국제암로디핀정5mg' 등재시 판매예정시기를 노바스크정5mg의 특허존속기간 만료일이후라고 소명했으나, 국제약품에서 노바스크정5mg의 특허등록무효소송 판결을 반영해 지난 1월21일로 변경·통보를 반영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개정고시는 또 동일성분의 제네릭 제품이 등장한 오리지널제품 3품목의 상한금액을 80%로 조정하도록 했다.
한국앨러간의 리프레쉬티어즈점안액은 3월1일부터 320원에서 256원으로, 한국엠에스디의 코자클러스프로정은 내년 6월12일부터 805원에서 644원으로, 대웅제약의 가스모틴정5mg은 8월1일부터 192원에서 153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아울러 원료합성약품 조사결과에 따라 영진약품의 영진세프메타졸주1g,의 약가는 4669원에서 2549원으로, 한국유나이티즈제약의 섹심캅셀은 510원에서 279원으로 인하키로 했다.
이밖에도 명인제약의 티아젠30mg, 티아벤정90mg, 한국비엠아이의 아스토신당의정 등 5품목은 제약사의 비급여 조정신청에 의해 급여목록에서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