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유태욱)는 26일 나윤웨딩홀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의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대외활동 강화, 의료분쟁 수습, 의학연수교육 12평점 수립, 약국 임의조제 근절, 회원 수첩 제작, 여의사회 조직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23만원이 늘어난 7729만원으로 확정됐다.
의사회는 차등수가제 폐지, 구·시·의협회비 통합 징수방안 마련, 병원 직원 임금 가이드라인 마련할 것,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 등을 시 의사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총회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났다. 동대문구의사회 유태욱 회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의료제도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시욱 중랑구의사회장도 "우리 의사들은 새 정부에 특히 기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단결해야 한다"면서 "의사들이 이제는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사회는 10여년간 의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조석현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