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이 병원간호사회 18대 회장에 선출됐다.
병원간호사회는 지난 6일 열린 제33회 정기총회(22회 대의원 총회)에서 선거를 진행한 결과 박광옥 후보가 유효투표 수 234표 중 170표를 얻어 54표를 얻는데 그친 이상미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을 제치고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광옥 신임회장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병원간호사회 제1부회장, 기획위원장, 간호협회 이사, 정책위원, 보험소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회장은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 해결방안 모색 간호현장 맞춤 교육 실시 ▲병원간호사회 회관 마련 ▲다양한 간호수가 개발 및 상향 추진 ▲의료기관 평가 자율 인증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간호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또한 새 정부의 의료정책 변화를 이끌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는 김명애 서울대병원 간호부장과 체계순 가톨릭대성모병원 간호국장이 제 1, 2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실행이사는 곽월희 (동국대일산병원), 김영분 (고대구로병원 간호부장), 서동희 (영남대병원 간호부장), 석부현 (분당차병원 간호이사), 손인순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간호본부장), 송말순 (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국장), 유인자 (강남성모병원 간호국장), 이상미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정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팀장), 조광자 (서울아산병원 간호팀장), 감사는 김복순 (중앙대병원 간호부장), 김효심 (아주대병원 간호부장) 등이 활동하게됐다.
한편 이날 병원간호사회는 20억8765여만원의 새해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분야별 간호사회 사업 지원, 신생아간호 운영체계와 수가 개선방안, 중소병원 인력현황과 업무개선 방안 연구, 간호실무 표준지침 개발 등을 담은 사업계획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