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사는 빈혈약 ‘아라네스프(Aranesp)’와 ‘에포겐(Epogen)’에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환자의 종양 악화와 사망률 증가 위험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고 확대 조치는 암젠사의 아라네스프와 에포겐외에도 존슨앤존슨사의 ‘프로크리트(Procrit)’도 포함 하고 있다.
위 빈혈약은 신부전이나 화학요법으로 인한 빈혈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단 에포겐은 화학요법에 의해 발생되는 빈혈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FDA는 다음주 자문위원회를 소집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빈혈약들을 재검토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특정 또는 모든 암환자의 아라네스프등의 빈혈약 투여 중지를 권고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여부에 따라 암젠사의 빈혈약 연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만약 아라네스프가 암환자 빈혈에 적용할 수 없게 되면 연간 1억5천만 달러에서 2억5천만 달러 정도 매출이 감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