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후 2시 공식 임명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
김성이 내정자는 지난 27일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논문 표절과 중복게재, 미국 국적 딸의 건강보험 부정 수급 논란이 불거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현행 국회법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뒤 20일이 지나면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장관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비리의 백화점'인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임명을 강행하면 국민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임명 이후에도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