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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세브란스, 유방암환자에 합의하라"

재판부 결정...서울대 "불가"-세브란스 "요구 과해"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8-03-18 07:44:22
세브란스병원이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환자에게 잘못 건네주고, 서울대병원이 멀쩡한 사람에게 유방암 절제수술을 했다는 의료분쟁과 관련, 민사 재판부가 원고와 피고 양측에 합의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은 합의 불가 입장을, 세브란스병원은 턱 없이 높은 합의금 요구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17일 “지난주 민사 재판부가 손해배상청구소송건에 대해 원고와 피고측에 합의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 병원이 멀쩡한 사람의 유방을 절제한 것처럼 언론이 보도하면서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과실이 없는데 위자료를 주면서 합의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법정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게 병원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달 초 일부 언론에서 세브란스병원이 김모 환자에게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잘못 전달했고, 이를 건네받은 서울대병원은 재검사 없이 유방암 절개수술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은 세브란스병원의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확인하고, 수술 이전에 초음파, MRI 검사 등을 통해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있어 수술을 했으며, 수술 후 떼어낸 조직을 확인한 결과 증식성 강한, 위험성 있는 병변이었다며 의료사고 주장을 일축했다.

서울대병원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반면 세브란스병원은 다른 사람의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김모 씨에게 전달한 과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원고측과 합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세브란스병원 일각에서는 비록 조직검사 결과가 뒤바뀌긴 했지만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한 것인데 원고측이 1억 5천만원 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과하지 않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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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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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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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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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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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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