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은 의협에 대해 “회원이 바라는, 회원을 위한, 회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대한의사협회”로 설정했다.
김회장은 특히 의료보험제도와 관련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은 반쪽짜리 잘못된 보험제도이다”고 전제하고 “그간 잘못된 의료보험의 틀을 참여정부에서는 솔직히 인정하고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김회장은 이어 “이것을 이루기 위해 개인 김재정은 버리고 감옥에 들어가 해결된다면 기꺼이 들어갈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회장은 “지난 1일 취임하고 열흘이 10개월은 된 듯한 느낌이다”며 바쁜 일상의 소감을 밝혔다.
김회장은 ▲ 대국민 의사상을 위한 참여이사 신설 ▲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의 파트너쉽 강화 ▲ 의원병상수 축소 ․ 성분명처방 반대 입장 등을 분명히 했다.
김회장은 회원들에 대해 “우리의 적은 내부에 있고 내부의 적중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이다. 회원들 무관심의 책임은 집행부에 있다”며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전국 순회강연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33대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의 취임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