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힌 52개 생필품 가운데 외래진료비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2개 생필품 가운데 국제유가·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제품과 대학등록금 등 연초 상승요인이 있는 부분에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등유가 7.1% 상승했고 라면값은 12.3%가 올랐다. 또 대학등록금이 6.7%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외래진료비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에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는 4일 제2차 서미생활안정 TF를 열어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에 대해 구체적인 가격·수급 동향과 원인을 분석하고 안정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매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 TF 회의를 열어 전반적인 물가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