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체크포인트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의약사 출신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여의도 입성 여부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로부터 비례대표 순번을 배정받은 의약계 인사는 총 8명, 각 당은 이 중 6명을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9일 각 정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24~27석, 통합민주당은 15석 가량을 당선 안정권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선거 막판 여권으로의 표 결집현상으로 최소 24석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 또 통합민주당은 지난 17대 대선 수준인 27%의 지지율을 획득, 15석 가량은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
양 당의 전망대로라면 보건의료계 후보 가운데 6명이 국회에 무혈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한나라당측에서는 14번을 배정받은 조문환 후보(고대 외래교수)와 16번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17번 이애주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등이 당선권에 든다.
또 통합민주당에서는 5번을 받은 약사출신 전혜숙 심평원 전 상임감사, 7번 전현희 변호사, 11번 김상희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당선 유력인사로 꼽힌다.
한편 지난 17대 국회에서는 의사출신 안명옥 의원과 약사출신 문희 의원이 각각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또 약사인 장복심 의원이 통합민주당(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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