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조기진료 및 토요 보건의료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2월부터 현재까지 직장인 임산부 주말 산전검사, 출산준비 교육,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접종 등 2152명이 이용했으며 토요 금연클리닉에는 1225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아토피 환경성질환 아동 대상의 토요 아토피클리닉에는 276명이 이용했으며 평일 8시 조기진료 및 아침식전 당뇨채혈검사는 4831명이 실시했다.
특히 강동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키 플러스 프로젝트' 프로그램과 광진구보건소의 '아빠가 만드는 우리아가 맘마', 도봉구보건소의 '주말부부 태교교실' 등은 휴일에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 측은 "열린 보건소를 운영하고자 공휴일에 건강관련 동호회를 비롯, 구로구의 외국인 무료진료를 위한 봉사활동 장소를 제공하고 송파구의 보건관련 학술모임 회의실 개방 등으로 이용하는 등 시민을 위한 보건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