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교직원 동아리인 화사모는 지난 18일 입원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등 60여명과 함께 남산으로 벚꽃나들이를 다녀왔다.
입원 환자들의 기분 전환을 통해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나들이 행사는 남산 산책로 걷기와 점심식사, 기념촬영으로 꾸며 졌다.
행사에 참가한 환자와 보호자 및 가족들은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창한 봄날의 기운을 만끽하였고, 점심으로 준비한 우동과 김밥을 나눠 먹으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환자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답답한 병실에서 벗어나 봄기운을 만끽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 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병원 화사모는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환자들과 함께 하는 남산 벚꽃 나들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원내 화단 가꾸기, 꽃씨나누기, 야생화 탐방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