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17일 병원 강당에서 전국저시력인연합회와 함께 ‘제3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장애인부문 대상은 강주현씨(나는 바람을 그리는 화가)가, 비장애인부문 대상은 최태환씨(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부문은 금상 2명, 은상 2명, 장려상 5명 등 총 10명에게, 비장애인부문은 금상 1상, 은상 1명 등 총 3명에게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애인부문 36편, 비장애인부문 82편 등 총 118편이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를 담당한 소설가 김선주 씨는 심사평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답답함과 절망감을 딛고 일어서서 줄기찬 노력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이 눈물겨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