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최근 한국시인협회(협회장 오탁번)와 지정병원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의료협약을 통해 안암병원은 시인협회 회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시인협회는 시집기증, 시 낭송행사 등을 통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할 계획이다.
손창성 안암병원장은 "의사는 건강을 지키고 시인은 마음을 지켜 모두에게 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탁번 신인협회회장은 "안암병원을 지정병원으로 한 것은 좋은 의료시설 뿐만 아니라 좋은 의료진을 갖추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