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내과의, 장동익 전 회장 복권시도 '불발'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논의…"시기상조다" 부결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8-04-28 06:43:19
소아청소년과 명칭변경의 책임을 물어 개원내과의사회 회원에서 제명된 장동익 전 의협회장을 복권시키려는 시도가 무산됐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6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12차 대의원총회에서 장동익 전 회장의 복권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뤘지만, 결국 부결됐다.

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해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 변경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3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당시 개원내과의사회 명예회장이던 장동익 전 의협회장을 제명시킨 바 있다.

하지만 시간이 1년여가 흘렀고, 명칭 변경으로 인한 갈등도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어서 제명조치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돼 이번 총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것.

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내과의사회에서의 장동익 전 회장 제명은 국회 로비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면서 "명칭 변경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복권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참석 대의원들 상당수가 장동익 전 의협회장의 복권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해 결국 안건은 통과되지 못했다.

제명조치가 1년밖에 되지 않았고, 장 전 회장이 국회 로비사건으로 인해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의 복권은 논란만 일으킬뿐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한 대의원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엄숙한 분위기에서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본인이 직접 소명자료를 제출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총회에서는 부결됐지만, 내과의사회 일부에서의 장동익 전 의협회장에 대한 동정론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복권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