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백재승 교수)가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아 15, 16일 양일간 심포지엄, Vendor Festival, 걷기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임상의학연구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임상의학연구소의 현황과 발전 방향, 우리나라 R&D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교환과 학술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초청 강연에는 Hiroo Imura 일본 고베 의과학연구혁신센터장이 일본의 연구 현황과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임상의학연구소는 1998년 5월 국내 처음으로 대지면적 약 2350m², 건물 연면적 약 22,240m²규모로 지하1층, 지상 11층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전 임상분야 연구시설을 갖추었다.
최신 연구장비와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국가 정책상 필요한 의과학 연구, 임상연구수행,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전문연구인력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또한 국내외 인증을 통해 국제기준에 맞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의 평가 및 전임상평가에 있어서는 2003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KFDA)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대학이나 병원에서의 비임상시험관리기준 GLP(Good Laboratory Practice, GLP) 적격시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또 2007년 6월에는 AAALAC(국제실험동물관리공인협회)의 완전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실험동물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도 임상의학연구소내 임상시험센터는 2004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첫번째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었고 2007에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국내 최초의 신약인 ‘선플라 주’를 비롯 ‘자이데나’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국내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연구 실적으로는 원내과제 150건, 정부과제 등 외부위탁과제 416건을 수행하였으며, IRB 심의건수도 2001년 91건에서 2007년 66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백재승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첨단 시설과 장비 구축, 운영시스템 선진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임상의학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