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08년도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우수연제상은 학술대회 동안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발표 연제에 수여하는 상.
오 교수는 한양의대 생화학교실 한중수, 박신영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집먼지 진드기에 의해 자극된 기관지세포에서 PKC-a/p38 MAPK 경로를 통해 interleukin-13 생성에 있어서 phospholipase D1의 역할'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 논문은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세포내의 효소 반응과 그 기전을 주제로 한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한 알레르기 천식의 세포 내 기전을 밝히는데 중요한 연구다.
오 교수는 "특히 기관지 세포 내에서 이 효소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없기 때문에 이 연구는 향후 천식의 기전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