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부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한 후속조치로 외국의료기관 및 외국인 전용 국내병원을 확대지정 하는 등 외국인 정주요건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략보고회'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시는 경제자유구역 조성 작업이 본격화되면 외국 의료기관 유치와 함께 애초 2개로 예정됐던 외국인 전용 국내병원을 5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유치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실시한 '거주 외국인 정주환경 설문조사' 결과 의료분야에서 언어문제, 진료결과 설명부족, 전용병원 부족 등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꼽힌데 따른 것이다.
시는 또한 외국의료기관 설립요건에서 외국인 투자비율을 애초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