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이 6일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마그)와 알쯔하이머형 치매치료제 ‘엑셀론’의 국내 독점판매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내달 1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엑셀론(주성분 리바스티그민)은 뇌 내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 및 부티릴콜린 에스테라제를 동시에 억제해 뇌 중의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켜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시키는 약물.
동아제약은 엑셀론이 제형이 다양해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투약이 가능하며 타 제제에 비해 약가가 저렴해 장기간 투약해야 하는 치매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엑셀론의 도입으로 중추신경계 제품군이 한층 보강된 동아제약은 현재 CNS 주력품인 ‘니세틸’을 기반으로 2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9년 한국노바티스가 국내에 도입된 엑셀론은 2000년 미 FDA에서 알즈하이머형 치매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