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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주력품, 순환·항생제↑…항암·비만제↓

상위 5개사, 올메텍·파세린 ‘상승’-뉴트로진·슬리머 ‘하강’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8-06-05 07:12:22
영업력을 기반으로 한 순환기계와 항생제 제네릭 중심인 국내사의 현 주소가 매출액에서 고스란히 반영됐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상위 5개사의 매출액 IMS 데이터(1분기 기준) 분석결과 고혈압과 고지혈증, 항생제 등 순환기·호흡기계 품목이 빠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항암제와 치매제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표 참고>

국내사 중 선두자리에 복귀한 동아제약(802억원)은 위염 치료제 ‘스틸렌’이 1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7% 성장세로 단일품목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항혈전제 ‘플라비톨’이 52억원(28.3%)을, 고혈압제 ‘오르디핀’이 34억원(16.9%)을 올려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항혈전제 ‘오팔몬’이 50억원(1.8%)으로 ‘플라비톨’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고 항히스타민제 ‘타리온’이 33억원(0.9%)으로 하락 기미를, 발기부전제 ‘자이데나’가 34억원(6.5%)으로 두 자리 수 성장을 멈췄다.

한미약품(767억원)의 경우, 고혈압제 ‘아모디핀’이 101억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전분기 대비 성장률에서는 -5.3%로 첫 하향곡선을 기록했으며 항생제 ‘트리악손’ 37억원(-8.2%), 비만치료제인 ‘슬리머’ 34억원(-6.4%), 항암제 ‘뮤코라제’ 23억원(-15.0%) 등 주력품의 난관을 예고했다.

반면, 당뇨제 ‘글리메피드’가 22억원으로 14.6%, 항생제 ‘아목클란’이 27억원으로 11.5%, 항생제 ‘클라리’ 39억원으로 2.3% 성장세를 가속해 매출액의 현상유지에 기여했다.

탄탄한 성장품목을 지닌 대웅제약(756억원)은 치매제 ‘글리아티린’이 89억원으로 2.0%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소화제 ‘가스모틴’ 88억원(0.5%), 고혈압제 ‘올메텍’ 82억원(6.2%)·‘올메텍 플러스’ 73억원(17.0%)의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뒤쳐져 있던 위궤양제 ‘알비스’가 36억원(24.5%)으로 급성장을, 당뇨제 ‘다이아벡스’가 35억원(2.0%)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항진균제 ‘플루나졸’이 21억원(-24.2%)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외제약(733억원)은 소화제 ‘가나톤’이 72억원으로 6.8%로 주력품의 위상을 정립한 가운데 고지혈증제 ‘리바로’ 65억원(8.7%), 수액제 ‘노발살린’ 51억원(15.0%), 항생제 ‘파세틴’ 27억원(85.8%) 등의 상승세를, 항암제 ‘뉴트로진’이 36억원(-18.5%)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국내사 5위에 첫 등극한 CJ(595억원)는 당뇨제 ‘베이슨’ 47억원 매출의 강세속에, 고지혈증제 '메바로친' 36억원, 항암제 '제넥솔'과 '캠푸토'가 각각 35억원, 31억원, 항생제 '바난'이 32억원, 빈혈치료제 '에포카인' 32억원 등 파이프라인의 내실화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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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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